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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친환경 발 건강 제품 개발한 중소기업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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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타임즈=민경만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를 맞아 한국 경제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탐방하여 오랫동안 지방의 중소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경쟁력의 바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번 지방기업의 신년인터뷰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20여년 전부터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범보엔에스(BEOMBO NS)’ 김병철 대표를 만나 오래전부터 지방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경제위기도 뚝심으로 버텨왔고 친환경 생활 제품을 개발하여 성공적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속 경영이 가능했던 비결 등을 취재하였다.
‘범보엔에스’는 20여년간 김해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생활·군사·산업 화학의 기술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나노사업부, 스틸사업부의 2개의 사업본부와 기업부설연구소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풋케어 제품을 비롯하여 생활 속 항균 탈취제 제품의 시장과 산업 및 군사 화학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저희는 오래전부터 스텔스 기능의 위장망 개발과 친환경 생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종류의 발 냄새 제거제와 발가락 착용 용품 등으로 구성된 ‘쾌발(QWAEBAL)’ 이라는 브랜드 제품과 최근 론칭한 ‘코코안(COCOAN)’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하였다. 김 대표에 의하면, ‘쾌발’은 황토, 송진 등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기술을 널리 알리며 믿음직한 풋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느낌을 받았다.
‘범보엔에스’가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소소한 생활 제품으로 오랫동안 기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으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된 제품에 대해 신기술 인증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 김 대표는 친환경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석유화학 제품이 범람하고 있지만,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자연환경의 소재를 이용하여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품이 제조되어야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본적 철학을 기초로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에 기반한 제품은 국내 및 해외 특허등록, 신기술 인증 등을 받기도 하였지만,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과 사용 편리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꾸준한 재구매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도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러한 김 대표의 말에 의하면 ‘범보엔에스’가 여러 경제여건의 악화, 자금 부족 등 열악한 지방의 기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찌감치 친환경 트랜드를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소재와 사용 편의성을 구비한 특허기술로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제조한 데 기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최근 세계적 이슈와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지방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김 대표의 의견을 들었다. 이에 대해 김병철 대표는 “지방 중소기업은 우선 인력난과 자금난 등 모든 면에서 사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므로 촘촘한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지금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어느 정도의 지원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예컨대, 재정 지원 및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및 연구 지원,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부여, 정부 정책 및 규제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매우 다양한 사항에 대해 좀 더 세세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은 제품 및 판매에 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 속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부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김해는 부산의 인근에 위치하므로 비교적 여건이 좋은 편이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인력난, 자금난 등 어려운 여건이 가중되므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이 살아날 길은 우리 일상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친환경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과 지자체나 정부의 여러 지원 정책이 조밀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종사자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새해는 지방 중소기업의 환경도 좋아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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